에이프로젠은 21일 11시로 예정된 발표에서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오송공장의 CDMO 사업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에이프로젠은 100여개 이상의 해외 업체로부터 개별 미팅 요청을 받았으며, 시간 제약으로 인해 이중 30여개 업체와 개별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별 미팅 예정인 해외 업체들 중에 상당수는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현지 제약사들이다. 미국과 일본 제약사들은 에이프로젠의 퇴행성 관절염 신약과 면역항암 이중항체 신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유럽 참가를 계기로 유럽에서 대규모 매출과 이익을 견인할 미래 판매망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제품은 유통 회사에 충분한 마진을 줘도 큰 폭의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하다”며 “절대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각 나라 특성에 맞는 의약품의 마케팅, 유통에 대한 고도의 전략을 갖춘 현지 유통전문 제약사들이 판매한다면 향후 유럽시장 점유율은 폭발적으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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