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에 따라 민감한 피부, 아토피 증상 발생하기 쉬워
평소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고, 환경적 요인 신경써야...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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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엔 미세먼지, 황사, 큰 일교차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5월부터 7월까지는 피부염 한자가 급증하는 시기다.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증상은 피부가 건조해져 붉게 달아오르며 간지럽고 갈라지는 습진이 생기는 것이다. 아토피가 있는 사람은 증상을 관리하고 발진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을 해야 한다. 또한 날씨와 기온의 변화에 따라 피부에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계절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서 환절기에 아토피 피부염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계절과 관련된 습진 발진의 환경적 요인은 다음과 같다.

‣급격한 온도 변화
‣꽃가루 (봄에 더 흔한 편), 황사, 진드기, 미세먼지
‣건조한 공기
‣땀과 습기
‣더운 날씨 또는 추운 날씨
‣햇볕에 타거나 과열됨

알레르기 및 천식 네트워크의 원격 건강 의료 책임자이자 알레르기 및 면역학 전문가인 Jacqueline Eghrari-Sabet 박사는 “봄에는 나무와 풀 꽃가루, 가을에는 잡초와 곰팡이가 알레르기에 민감한 환자에게 아토피 피부염과 습진을 일으킬 수 있다. 체질에 따라 습진 증상과 함께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으로 인한 코감기나 폐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것이다. 먼지, 진드기는 겨울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계절에 따른 피부 발진 증상에 대해 "날씨와 기온의 변화가 민감한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봄철 활절기라면 온도차와 건조한 바람, 황사•미세먼지가 면역력을 떨어지게 하면서 피부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열과 땀도 습진을 유발할 수 있지만, 햇빛과 자외선에 피부를 노출하는 것은 습진의 치료법이다. 햇빛이 피부 염증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바이러스와 진균을 파괴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런던의 피부와 의사인 Ksenia Sobchack는 “봄과 여름의 기온 변화는 아토피 증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 습도가 높아지고 알레르겐이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땀은 이미 자극받은 부위를 더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이러한 이상 증상을 최소화하고 발진 유발을 피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어린이 건강 베이사이드 메디컬 그룹의 소아과 의사 니베디타 모어는 “평소 자녀의 습진 유발 요인을 인식하고 정기적인 목욕과 보습 루틴을 시행하며,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이나 처방전 있는 약으로 문제 부위를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습진 관리의 주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급격한 온도, 습도 변화, 심리적 스트레스에도 잘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 봄여름 아토피 피부염 관리
봄 꽃가루에 피부가 어떠한 반응을 하는지 환경 테스트를 받아본다. 집 먼지나 꽃가루를 피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환경적인 유발 요인을 제거한다.

땀을 흘리면 습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시원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신경 쓴다. 아토피 피부는 매우 민감하고 햇볕에 화상을 입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서구화된 식습관, 밀가루,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는 등 식이요법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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