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백신 이상사례 신고율은 접종1000 기준, 0.38건... 중대한 이상사례 신고율은 0.02건에 불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3일, 2가백신의 이상사례 신고율이 접종 1,000건 기준 0.38건으로 단가백신 3.72건의 1/10이라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코로나19 감염시 위중증·사망 위험이 높아 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60대 이상에서 이상사례 신고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증상별로는 두통, 발열, 오한 등 상위 10개 증상의 신고율 모두 2가백신 접종군이 단가백신 접종군의 1/6~1/14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나필락시스, 심근염·심낭염 등 중대한 이상사례의 신고율은 0.02건에 불과해 단가백신 접종 후 중대한 사례 신고율의 2/15수준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발생하거나 지속되는 경우 우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며,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 이후 흉통, 호흡곤란,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신속히 관련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가백신은 단가백신 보다 이상사례 신고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히며, “그동안, 이상반응 우려 등으로 접종을 주저하신 분들이 있다면 안심하시고 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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