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최광성의생명연구원장(왼쪽)과오가노이드사이언스유종만대표이사(오른쪽)가업무협약서서명후기념촬영을하고있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제공)
인하대병원최광성의생명연구원장(왼쪽)과오가노이드사이언스유종만대표이사(오른쪽)가업무협약서서명후기념촬영을하고있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제공)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지난 16일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보유 중인 오가노이드를 이용하여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공동 연구 및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사선(Radiation)의 노출이나 극미 중력(Microgravity) 환경에서의 시뮬레이션 등 우주의 극한 환경에 인체가 노출되었을 때의 변화를 평가하는 데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함께 공간 생물학(Spatial Biology)의 보편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간 생물학은 한정된 샘플(슬라이드)에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단순 발현 여부뿐만 아니라 조직의 어느 부위에서 발현됐는지에 대한 공간학적 분석(Spatial Analysis)까지도 수반한다. 각종 질병의 기전, 진단 및 맞춤 의학 조사가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이다.

이밖에도 현재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장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인 ‘ATORM’은 지난해 첨단 재생의료 임상 승인 후 현재 임상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전국 최다 FMT(분변 미생물군 이식) 빈도 병원인 인하대병원과의 장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협업 가능성 또한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광성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우주의학 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적극 구축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최근 미 FDA의 동물실험 의무화 폐지로 오가노이드의 활용성이 더욱 조명되고 있는 만큼 인하대병원에 특화된 우주항공의과학연구와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 개발에도 다양한 활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체모사 오가노이드 기반 연구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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