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중단 고려 중이라는 보도 반박... 고령 백신 미접종자 치료제 처방율 늘고 있어

질병관리청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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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를 유상 공급으로 전환할 예정이 없으며 이에 대한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한국일보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정기석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위중증 환자의 대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해당 연령층의 백신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추후 미접종 중환자에 대한 무상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는 언급을 했다고 보도했다. 방역당국이 ‘고가의 치료제를 무상으로 투여하는 것은 지속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설명도 부연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60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감소를 위한 중요한 방역정책”이라며 “보건당국은 60세 이상 고위험군 대상 먹는 치료제의 처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령층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무상공급 중단은 검토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처방율은 2022년 7월 14.6%에서 9월 27.2%, 11월 32.5%, 12월 36.4%로 증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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