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한의원신도림점이신기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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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는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 질환 중 하나로 만성, 재발성 피부 질환이기도 하다. 보통 유아기에 발생해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서서히 호전되지만 소아 환자의 약 10-30%는 성인기까지 아토피가 지속된다.

발병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으로 분류된다. 현재까지도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소아 아토피의 경우에는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여 발병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면역체계가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과로, 흡연 등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증상 초기에는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이 붉어지며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된다. 급성기에는 진물과 물집이 생겨 만성화로 점차 발전하게 된다. 만성화가 진행되면 가려움이 더욱 심해지고 각질이 많아진다. 이때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게 되면 환부에 각종 세균이 침투하고 2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토피는 완치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잘 되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증상이 좋아졌다고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되고, 자신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를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가 피부에 관련된 질환이지만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 등 우리 인체의 전반적인 문제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즉, 피부는 내부 장기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라는 말처럼 몸 안의 문제가 피부로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체 내부의 면역을 높이면 피부 면역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므로 개인의 체질에 맞게 한약, 약침, 침, 뜸 치료를 통해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피부의 재생력을 높여준다.

아울러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인스턴트 음식과 맵고 짠 음식 등은 피하고 영양분을 고루 갖춘 식단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 적절한 숙면과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 등도 도움이 된다.

(글 : 생기한의원 이신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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