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룬티어 투게더’는 한국로슈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활동으로 지속,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되며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함께할 때 멋진 일들이 생긴다(Great things happen when we gather)’는 로슈그룹 글로벌 CEO 메시지에 따라, 처음으로 한국로슈·한국로슈진단 양사가 ‘원 로슈(One Roche)’로 함께 참여하며 지역 사회에 더욱 따뜻한 나눔을 전달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지난 10~11월 두 달 간 ‘이웃’, ‘환경’, ‘동물’ 3가지 주제로 마련된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조리 및 배달 ▲방과후 놀이터 봉사활동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큐브 제작 ▲장난감 리사이클링 ▲에너지 부족국가를 위한 태양광 랜턴 제작 ▲유기견·묘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옵션으로 준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봉사활동에 자원한 ‘볼룬티어 투게더’ 팀은 각각 10명 이하의 소규모 팀으로 나눠 각 센터를 방문했으며, 일부 활동은 대면 참여가 여의치 않은 임직원들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실시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200명의 양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총 500시간 이상의 누적 봉사시간을 기록했다. 이에 양사는 매칭펀드를 통해 총 2,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더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추가적인 연말 기부를 진행했다.
한국로슈는 굿피플과 진행하는 암 및 희귀난치질환 환우 대상 사회공헌활동 ‘힐링투게더’에 추가 기부금을 전달, 환우들을 위한 연말 클래스 진행에 사용할 예정이며, 한국로슈진단은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안산평화의집’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올해 양사가 함께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온기를 더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원 로슈의 이름으로 함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기업 시민으로서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그동안 양사가 코로나19, 수해, 산불피해 등 사회적 이슈에 함께 기부금을 전해왔다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양사 임직원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양사는 환자와 사회에 더 큰 가치와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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