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022 원헬스 항생제 내성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항생제 내성 감시 및 신규 항생제 및 보조치료제 개발 현황 발표

'2022원헬스(OneHealth)항생제내성균국제심포지엄'포스터
'2022원헬스(OneHealth)항생제내성균국제심포지엄'포스터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올해로 제4회를 맞는 ‘2022년 원헬스 항생제 내성 국제 심포지엄’을 25일 9시부터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온·오프라인 혼합형태로 개최한다. 원헬스는 국민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다부처·범국가적 공동대응 및 협력 방안을 뜻한다.

항생제는 사람-동물-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므로,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세균은 생태계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경계없이 확산 중에 있다.

따라서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원헬스적 접근에 따른 포괄적인 감시, 연구, 정책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2019년부터‘원헬스(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사업’의 주관 부처로서, 6개 참여 부처와 공동연구, 협력을 통해 사람-동물-환경 등 다분야에 대한 항생제 내성 조사연구을 진행하고 있으며,

본 사업의 성과공유와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다분야에서의 내성 감시 및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협력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원헬스 항생제 내성 감시연구-국외 동향, 원헬스 항생제 내성 감시연구-국내 경험,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항생제 및 보조치료물질 개발의 3개 주제로 구성되며, 국·내외 연구 동향과 최신 연구결과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원헬스 항생제 내성 감시연구’ 주제에서는 다분야 항생제 내성 통합감시와 관련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동향 및 이를 이행하는 국외 연구결과와 함께, 국내에서 운영 중인 다분야 통합감시 결과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며,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항생제 및 보조치료물질 개발’ 주제에서는 저분자물질 기반의 항생제 개발을 비롯하여, 엔도라이신, 항균펩타이드, 마이크로비옴 기반의 보조치료물질 개발에 관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른 어떤 분야보다 다분야의 협력이 요구되는 항생제 내성 분야에서 원헬스적 관점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항생제 내성 문제 대응 및 극복을 위한 정책 마련의 과학적 근거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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