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호흡기알레르기내과박신희교수
순천향대부천병원호흡기알레르기내과박신희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신희 교수가 최근 열린 ‘제26회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PSR, 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2022)’의 COPD Assembly에서 ‘APSR Assembly Educa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본 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 호흡기 질환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박신희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폐기능 및 급성악화와 혈장 내 SOX18 농도와의 연관성(The plasma level of angiogenic transcription factor SOX18 in COPD patients and its association with lung function and exacerbations)’에 관해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신희 교수는 혈장 내 ‘SOX18’이라는 혈관생성 전사물질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급성 악화 시 증가하고, 그 정도가 폐 기능 악화와 연관이 있음을 밝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사물질이란 특정 유전자 발현을 활성화하거나 억제하는 조절 단백질을 말하며, 혈관생성 전사물질은 새로운 혈관이 발생하는 데 관여하는 전사물질을 뜻한다.

박신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각종 암 및 급성 폐손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SOX18’의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의 역할을 규명한 첫 연구이다. 본 연구가 향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병인을 규명하고 중증도를 평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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