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소아청소년 및 젊은 성인 암 경험자가 겪는 정신적 디스트레스에 대한 주제 범위 고찰연구: 소아청소년 암 경험자를 위한 삼차 예방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며’로 문헌 고찰 등을 통해 백혈병과 암을 치료받은 소아청소년 및 젊은 청년 암 경험자들이 우울장애,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유병률이 높다는 점은 규명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과 관련해 김환우 학생은 “1년이 넘는 기간동안 봉사단체 ‘도담: Do Dam’ 활동을 통해 멘토링을 해오면서, 암 경험자들을 돕기 위해서는 의학적 연구에 기반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같이 봉사하고 있는 의대 동기들과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연구 결과를 근거로 삼차 예방서비스가 개발되어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얻게 해준 팀원들과 ‘도담: Do Dam’의 모든 구성원, 그리고 지도해주신 예방의학교실 신영전 교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신영전 교수는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중증질환을 치료받은 소아청소년들은 심리사회적 지지를 통해 안정을 얻을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가 향후 소아청소년 및 젊은 청년 암 경험자들을 위한 삼차 예방 프로그램 개발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학생학술상’은 대한예방의학회에서 의과대학과 보건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예방의학 연구 활동을 고취하여, 연구능력 향상을 목표로 수여하는 상이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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