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필리핀·라오스 현지간담회 추진 ...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협력 프레임워크 개발
특히, 인도네시아는 2023년, 라오스는 2024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차기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으로 향후 한-아세안 보건의료 분야의 핵심 협력국이다.
이번 간담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20일에 걸쳐, 인도네시아 보건부(9.30), 아세안 사무국(9.30), 필리핀 보건부(10.18), 라오스 보건부(10.20) 순으로 각 기관이 소재하고 있는 현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었다.
간담회에는 4개 기관의 주요 간부급 의사결정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아세안 협력 네트워크 구축방안과 보건의료 협력 수요 등을 논의했으며, 그 외에도 WHO WPRO(Westren Pacific Regional Office), 인도네시아·라오스 WHO 국가 사무소 방문을 통하여 국제적인 업무 협력에 대한 논의를 나누었다.
올해 KHEPI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아세안과의 장기적인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보건의료 사업에 대한 전수가능성 및 아세안 국가별 수요를 파악하고, 양측의 수요를 매칭할 수 있는 상호협력 체계 개발을 목표로 하며,궁극적으로 한-아세안 간 △실효적 보건의료 협력체계 마련, △국내 인프라의 해외진출 저변 확대, △보건의료 분야 개발·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달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협력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글로벌 팬데믹 등 공중보건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한-아세안 간 상호협력 필요성과 보건의료 성장동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현지간담회를 발판으로 실효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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