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비뇨의학과나용길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비뇨의학과나용길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 나용길 교수가 최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27차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기초부문’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나용길 교수의 논문은 ‘메트포르민과 실데나필이 쥐의 방광에서 허혈(虛血)/재관류(再灌流) 손상 후 염증을 완화하고 세포 자멸(自滅)을 억제한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Metformin and Sildenafil Attenuate Inflammation and Suppress Apoptosis After Ischemia/Reperfusion Injuries in Rat Urinary Bladder)로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의 영문 학술지 INJ(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에 게재된 바 있다.

INJ는 신경비뇨의학의 권위 있는 SCIE급 국제학술지로 최근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2021년 JCR(Journal Citation Report)에서 피인용지수(IF) 3.038로 동종 분야에서 최상위권이며 나용길 교수의 논문은 탁월한 연구업적과 배뇨장애 및 요실금 분야의 의학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나용길 교수는 방광의 만성적인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 배뇨이상과 만성 방광염증에서 대사증후군의 치료제인 메트포르민과 음경혈관확장제인 실데나필이 효과적인 약물치료로 사용될 수 있는 근거를 동물실험에서 입증한 것으로 향후 임상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김계환 교수도 INJ의 최다 피인용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