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과 대한치의학회가 ‘국내형 구강노쇠 진단 기준 및 치료’를 주제로 31일 'NECA 공명' 열어
일본노년치과의학회(Japanese Society of Gerodontology, JSG)에서는 아래 7가지 증상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구강기능저하(Oral Hypofunction)로 진단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는 구강노쇠에 대한 진단 기준과 진료지침이 없어 전문가 논의와 합의를 통한 구강건강 관리와 진단 및 치료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
첫 번째 발표는 ‘노쇠란 무엇이며, 구강건강이 노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주제로 경희대학교병원 원장원 교수가 맡는다.
대한노년치의학회 고홍섭 회장의 ‘구강노쇠는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에 이어서,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강정현 교수가 ‘구강노쇠의 진단 및 치료, 예방’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전상호 교수를 좌장으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변효순 과장, 대한노년치의학회 소종섭 부회장,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임현대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경리 교수, 일본 근감소증학회 김헌경 학술이사와 언론 기자 등이 참여한다.
발표와 숙의과정을 거친 원탁회의 결과는 구강노쇠에 대한 정의와 진단 기준, 치료 및 예방법에 관한 합의문으로 도출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은 “이번 원탁회의로 정부·노인의학·치의학계 전문가가 함께 국내형 구강노쇠의 진단 기준과 치료 및 예방 해법을 마련하여,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를 현명하게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