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신약 후보물질 ‘BBT-877’의 제2상 다국가 임상시험에 메디데이터 솔루션을 적용하여, 임상시험 운영의 디지털화 및 효율성을 기하고 신약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개시를 승인 받아,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의 약 50여 개 기관에서 실시할 다국가 임상을 통해 환자 대상 약물 효력 및 안전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메디데이터의 임상연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제고할 뿐아니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양질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해 환자들에게 하루 빨리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데이터 코리아 유재구 대표는 “이번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임상은 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 50여 개 기관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임상으로 방대한 데이터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메디데이터의 다양한 솔루션이 이 과정을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미충족 요구가 높은 폐섬유증 질환 영역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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