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가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와손잡고CP-COV03의HPV에대한항바이러스효능을확인하는연구자임상업무협약을체결했다.사진오른쪽부터현대바이오사이언스오상기대표,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회장이승주교수.(제공=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가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와손잡고CP-COV03의HPV에대한항바이러스효능을확인하는연구자임상업무협약을체결했다.사진오른쪽부터현대바이오사이언스오상기대표,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회장이승주교수.(제공=현대바이오)
29일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대한비뇨의학회 산하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회장 이승주 가톨릭대 의대 교수)는 생식기 사마귀에서 자궁경부암까지 유발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질환에 CP-COV03의 항바이러스 효능 확인을 위한 연구자임상을 학회 차원에서 진행하기로 현대바이오와 27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자임상 결과를 토대로 현대바이오는 CP-COV03를 세계 제1호 HPV 질환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절차에 돌입할지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임상 결과가 주목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바이오는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의 연구자임상에 임상시약 등을 제공할 방침이며, 임상은 학회장인 이승주 교수와 학술이사인 임동훈(조선대 의대 비뇨의학과) 교수를 비롯한 임원진 주도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생식기 사마귀나 자궁경부암 발병 요인인 HPV는 백신 미접종 상태에서 성적으로 활발한 남녀의 약 80%가 한번쯤 감염될 정도"라며 "CP-COV03의 범용적 효능을 기대한 대한요로생식기학회의 임상 결과에 따라 CP-COV03는 HPV 치료제로 패스트 트랙을 비롯한 신속허가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동훈 교수는 지난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회의 하계 워크숍에서 '범용 항바이러스제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에서 HPV로'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CP-COV03를 이용해 HPV 감염증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자임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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