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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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이 제 2형 당뇨병을 가진 과체중 노인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졌다.

이번 연구는 네덜란드에서 진행됐고 14명의 과체중 및 비만 타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작은 규모였다. 연구 결과는 'Diabetologia'에 개재됐다.

체중 감량은 인슐린 저항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식단을 통해 혈당 수치를 개선하면 제2형 당뇨병과 관련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정립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연구원들은 6시간 정도로 짧은 간헐적 단식을 조사했지만 일반적으로 식사 시간이 짧고 단식 시간이 길수록 지키기가 더 어려워 순응도가 낮아진다. 이에 이번 연구 책임자인 루시 챔버스 박사는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식이요법은 없으며 가장 좋은 식이요법은 고수할 수 있는 식이요법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고 체중 감량을 시도하고 있다면 적절한 지원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가 설탕을 저장하는 방식인 글리코겐 수준이 간헐적 단식 후 더 낮아질 것이라 가정했다. 그들은 낮은 포도당 가용성이 글리코겐 저장을 보충해야 할 필요성 증가로 인해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해당 가설을 연구하기 위해 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눴다. 첫 번째 그룹의 식사 시간은 10시간으로 제한했고 위약 그룹은 3주 동안 최소 14시간이었다. 그들은 연구자들이 그룹을 바꾸고 실험을 반복하기 전에 4주의 휴식 기간을 관찰했다.

실험의 일환으로 연구팀은 3주간의 실험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혈당 모니터링 장치를 장착했는데, 이 장치는 15분 마다 혈당을 측정했다. 그들은 또한 실험 각 단계의 중간 주에 공복 글리코겐 저장량을 측정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병원에서 36시간 동안 호흡실 안에서 참가자들의 신체 구성과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을 한 후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줄어들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또 건강한 혈당 범위의 전체 시간은 하루에 3시간 증가해으며 참가자들의 식사를 10시간으로 제한했을 때 공복 포도당이 더 낮았다는 점을 알아냈다.

다만 이 연구는 일부 참가자들의 포도당 감소 약물의 잠재적 영향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덧붙여 연구 규모가 작고 참가자들의 나이가 많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결과를 일반화 시키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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