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다제내성결핵과 광범위약제내성결핵에 대해 박테리오파지를 적용해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취지다.
이를 위해 옵티팜과 대한결핵협회는 ▲마이코박테리아(결핵균) 박테리오파지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교류 추진 ▲효능 평가 및 기전 규명을 통한 대체 선도물질 도출 ▲선도물질의 전임상, 임상, 사업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옵티팜 김현일 대표는 “현재의 항생제 기반 결핵 치료 과정에서 다제내성균의 발생은 필연적인 측면이 있지만 이에 대한 대안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박테리오파지로 다제내성균을 치료한 성공 사례가 해외에서 간간히 보고되고 있는 만큼 결핵 분야에도 이를 적용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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