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는 심장 및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파브리병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웹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웹 심포지엄은 사노피 희귀질환 사업부에서 주관하여 다양한 리소좀 축적 질환을 다루는 웹 심포지엄 ‘Cross-LSD’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30일 1차로 진행된 웹 심포지엄에서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문 교수는 심장내과에서의 파브리병 진단 방법과 함께, ‘아갈시다제베타’ 투여 시 심장과 신장 및 심혈관에서의 합병증 발병률이 더 낮게 나타났다는 통합 임상 데이터(Pooled clinical data)를 공유했다. 또한 아갈시다제베타를 이용한 파브리병의 조기 치료 시, 치료받지 않은 환자군 대비 심장 손상의 진행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7월 21일 진행된 2차 웹 심포지엄에서는 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진숙 교수가 연자로 나서 신장 분야에서의 파브리병 징후와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아갈시다제베타가 신장 손상으로 이어지는 GL-3를 제거한다며, 경증에서 중등도의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54개월 동안 아갈시다제베타를 투여한 결과 안정적인 사구체 여과율(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eGFR)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10년 임상 연구에서 신장에서의 지속적인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했으며, 실제 임상에서도 장기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사노피는 이번 웹 심포지엄의 다시보기를 1차 강연은 7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2차 강연은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각각 한 달 동안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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