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제품 인증은 국민 안전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국가가 공식적으로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행정안전부의 1차심사∙현장심사∙2차심사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대상은 재난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인증 취득시 재난안전인증 표시 부착이 가능하며, ▲혁신제품 추천 ▲국가•지방자치단체와 수의계약 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 지정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엔바이오니아의 캡필터는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과 콜라병 등 플라스틱 탄산수병에 장착되는 병뚜껑 모양의 필터로, 약 20g의 작고 가벼운 무게로 뛰어난 휴대성이 특징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크기는 작지만 엔바이오니아만의 특허 기술로 제작되어 먹는 물 속 세균을 99.9% 제거해주고 미세플라스틱(10㎛ 이상)을 걸러주며, 500mL 물병 기준 최대 40회(20L)까지 재사용 가능하다. 엔바이오니아는 이 같은 제품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긴급재난상황에서도 음용수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난안전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엔바이오니아 한정철 대표는 “재난안전제품 인증은 재난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한 우수한 제품임을 국가로부터 인증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재난안전제품 인증 취득을 발판삼아 캡필터 영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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