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철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과 두경부암의 관계(Association of smoking status, duration and amount with the risk of head and neck cancer subtypes: A national population based study)’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1000만 명을 분석한 빅데이터 연구로 흡연의 양 및 기간과 두경부암과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연구 결과, 두경부암 중 특히 후두암과 하인두암이 흡연에 큰 영향을 받고, 흡연 기간과 양이 적은 초기 흡연자의 경우 조기에 금연하면 두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인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두경부암의 주요 위험인자인 흡연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은 물론, 비록 흡연을 시작했더라도 조기에 금연을 시작하면 두경부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근거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암 예방을 위한 금연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인철 교수는 2019년 대한기관식도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기관식도과학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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