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질랜드 등 ‘담배 종결전(Tobacco Endgame)’ 시행사례 청취 ... 흡연폐해조사·연구 결과 공유 등 미래세대 등의 흡연예방 전략 모색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주제는 ‘담배 종결전(Tobacco Endgame) 달성을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으로 동 정책을 시행 중인 국가의 전략추진성과를 통해 우리나라의 ‘담배 종결전을 위한 준비사항’을 점검한다.
담배 종결전은 흡연율을 빠르게 감소시켜 성인흡연율을 5% 이하, 혹은 2% 이하까지 낮추고 궁극적으로는 담배를 퇴출하는 정책을 이르는 말이다. 국가별 담배 종결전 목표연도는 ▲(2025년) 뉴질랜드, 아일랜드, 스웨덴, ▲(2030년) 호주, ▲(2034년) 스코틀랜드, ▲(2035년) 캐나다 등이다.
발표 주제는 뉴질랜드 및 호주 지역의 담배규제 분야 전문가들이 준비 중인 담배 종결전 과정이며, 발표에 이어 우리나라 금연 전문가들의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청 공동 연구 세미나를 통해, 흡연에 기인한 사회경제적부담, 청소년패널조사, 가향담배 사용현황 등 흡연폐해 조사·연구를 통해 산출된 주요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흡연폐해연구 기반구축 및 사회경제적 부담 측정 연구’는 서울대학교(보건대) 조성일 교수, ‘청소년건강패널조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대) 황준현 교수, ‘남녀성인, 청소년의 가향담배 사용현황’을 연세대학교(보건대) 김희진 교수가 발표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공동 학술대회를 통해 질병관리청과 대한금연학회,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우리나라의 담배 종결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백유진 대한금연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담배규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담배 없는 세상에 대한 소망을 성취하기 바란다”고 하였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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