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희 병원장은 ‘100주년을 병원에서 맞이하는 어린 환우들과 부모님들에게 잠시나마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진료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도 4일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 행사를 관절염·재활센터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장애아동의 건강 증진과 창의성 발달을 도모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장애아동 그림 전시회, 비치백 만들기, 포토부스 등 다양한 부스가 준비되었고, 대전광역시 보조기기센터와 대전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함께 진행했다.
복수경 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장애아동들의 해맑은 웃음을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며 “어린이들의 건강증진과 창의력 발달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라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3일과 4일, 2일간 병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오리온 과자세트를 선물했다.
소아청소년과 외래 대기실은 뽀로로 풍선으로 장식해 포토존도 마련했다. 소아청소년과 김남희 교수와 최유진 교수 등 의료진들도 함께 나와 어린이들과 기념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날 행사 선물 지원은 고양 오리온 농구단에서 오리온 과자선물세트 200개를 병원 측에 기부해 마련됐다.
이성순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제약 속에서 치료받는 환아들과 부모님들께 잠시나마 작은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일산백병원은 환아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은 3일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축하 클래식 콘서트를 시작으로 어린이병원 어린이 병동, 산모 병동 등 순회 콘서트로 이어지며, 3일과 4일 이틀 동안 어린이병원 외래 진료를 방문하는 내원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했다.
특히 5월 3일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 1층 로비 및 병동을 순회하며 진행된 이노비(EnoB)의 축하 클래식 공연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작은 동물원’, ‘상어가족’등의 노래들로 이루어져 어린이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나성훈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축하 콘서트를 통해 병동에 입원한 어린이와 산모들에게 작은 위안과 힘이 되고,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지친 직원들에게도 몸과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은 비영리 민간 예술단체 ‘아트웨이브’와 손잡고 5일 어린이날에 원내 콘서트를 준비했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오는 5월 5일 오후 6시 병원 2층 외래 진료실에서,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은 오는 5월 7일 오후 6시 병원 2층 외래진료실에서 ‘우아한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및 신시내티 대학과 켄터키 대학에서 겸임교수을 역임한 아트웨이브 고기연 대표와, 현재 서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등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는 김인영 아트웨이브 음악감독이 직접 출연한다.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은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 아트웨이브가 공동으로 기획한 우아한 콘서트는 병원이 아닌 곳에서 어린이날을 보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병원에서 아픔을 감내하며 진료를 받고 있어 이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전하고 “ 이 우아한 콘서트를 통해 우리 환아들이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 키즈센터 소아청소년과도 3년 만에 어린이날 행사를 재개했다. 4일 하루동안 삐에로가 키즈센터를 방문한 소아청소년과 어린이 환자들에게 토끼, 꽃, 왕관 등 다양한 모양의 풍선아트를 선보였고, 아동발달센터에서는 칫솔치약세트를 선물하며 어린이들을 응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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