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병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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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병원은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된 IGET 2022 심포지엄에서 김재욱 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이 참석해 정계정맥류와 그 치료법 색전술 효과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IGET(Image Guided Endovascular Therapy) Symposium 2022는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최신 지식과 기술을 LIVE 및 강연을 통해 공유하는 이미지 유도 혈관 내 치료 학술 심포지엄이다.

최소 침습 또는 무침습, 국소마취 등 절개 범위를 줄이고 회복을 빠르게 하는 치료로 향하고 있는 의료 경향에 발맞춰 혈관계 질환, 비혈관계 질환, 간암, 자궁근종 등의 종양질환에까지 인터벤션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정계정맥류는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판막 손상 등으로 역류해 고환과 음낭 쪽 피부 위로 혈관이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소아청소년기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에서 발병하며 일반 남성의 10~15%, 난임 남성의 경우 21~41%의 유병률을 보인다.

이를 치료하는 코일 색전술은 인터벤션 영상의학과의 치료법으로 복부를 절개하는 외과수술과 달리 오른쪽 팔 혈관으로 접근한다. 2mm 침습으로 혈관 내로 카테터를 삽입해 문제 혈관을 백금실과 경화제로 혈관을 막아 혈액순환을 차단하는 원리다. 김재욱 원장은 이를 통해 혈액 역류가 개선되고 정자활동성이 회복되어 일부에선 남성 난임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일 색전술은 정계정맥류 이외에도 골반울혈증후군, 뇌동맥류, 복부동맥류, 간암 치료 등 위중한 치료에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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