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안종양 중 첫 번째로는 피지샘암이 있다. 피지샘암은 흔히 나타나는 눈꺼풀 암으로 피지샘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뜻한다. 각막염, 상윤부결막염, 만성 눈꺼풀염, 등의 질환이 지속된다면 피지샘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또한, 평소 다래끼가 같은 위치에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내원하여 조직 검사를 통해 피지샘암의 여부를 파악해야 하며, 피지샘암은 콩다래끼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이 질환의 여부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더불어 주변으로 전이되기 쉬운 안종양이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두 번째로 안와 림프종이 있다. 안와 림프종은 여성에게서 발병 빈도가 높은 편이며 주로 장년층에 해당하는 50~70대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안구 돌출과 종양이 발생한 쪽의 움직임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세 번째로 결막 림프종이 있다. 결막 림프종은 대부분 눈 안쪽에 발병하며 발병 위치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눈꺼풀에 나타날 경우 마치 혹을 만지는 느낌이 들게 된다. 반면 눈 뒤쪽에 발병할 경우 안구가 돌출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결막 림프종은 만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오진되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한 종양이다. 이외에도 바닥 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등 다양한 안종양이 있다.
종양의 치료는 크게 수술치료, 항암 화학 요법, 냉동 치료, 방사선 치료가 있다. 안종양의 경우, 개개인의 눈 상태와 질환의 종류를 파악하여 다양한 치료 방법 중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안종양의 경우 증상들은 서서히 나타나고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종양이 악화된 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눈에 이물감, 또는 혹이 만져질 시 안과를 방문해 정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고 40대 이상일 경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안질환을 예방해 주는 것이 필수이다.
첫눈애안과윤삼영대표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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