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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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체중 변화가 대장암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전립선, 폐, 대장, 난소(PLCO) 암 검진 실험으로 불리는 대규모 다중센터 암 위험 연구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체중 변화가 결장암, 직장암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는 국립 암 연구소 스펙트럼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Spectrum)에 게재됐다.

1993년부터 2001년까지 55세~74세 남녀 154,9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PLCO 연구는 검진 요법이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결정하는 지에 대한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있을 경우 연구 참여가 불가했으며 FSG(Flexible Sigmoidoscopy)라는 테스트에서 음성 기준을 받아야 했다.

그 결과 18,588명이 남았는데 이들은 3년 혹은 5년에마다 FSG(Flexible Sigmoidoscopy) 연구를 반복했고 연구팀은 참가자의 FSG(Flexible Sigmoidoscopy) 결과를 20세, 50세 및 연구 시간에 자체 보고된 체중을 일치시켰다.

이 연구는 평생 동안 체중 증가와 감소를 살펴본 연구라고 이야기 한 메릴랜드 의대 전염병학과 공중보건학과 조교수인 캐서린 휴즈 배리 박사는 해당 매체에 "5년마다 최소 1파운드씩 성인기 초반에서 후반까지 체중 감소가 대장선종 발병 위험 46%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인 성인들의 체중 감량의 이점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인기 초반에서 후반까지 체중이 줄어든 남성은 선종 발병 위험이 크게 감소했고 체중이 많이 증가할수록 선종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졌다.

또 남성은 여성보다 체중 감량의 혜택이 더 많았다.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연구팀은 남성들이 여성보다 적정 체중의 비율을 더 가지기 쉽다고 가정했다.

배리 박사는 "체중 증가와 비만은 부분적으로 인슐린 저항성 발달을 증가시키고 선종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슐린을 더 많이 만들어 몸이 반응하고 인슐린과 같은 성장인자 신호의 증가와 같은 다른 생물학적 변화도 있을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서 배리 박사는 "이러한 변화들은 세포 성장을 증가시킬 수 있고 암에 걸릴 확률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세포 사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슐린 저항성은 대장암의 독립적 위험요인으로 여겨지는 제2형 당뇨병을 초래할 수도 있다.

다만 이번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체로 비히스패닉계 백인이었고 연구에서 다양한 격차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한계를 인정했다. 도 PLCO 연구의 결장직장 검진은 하부 결장에만 국한되는 검사라는 절차에 의존했다는 점도 한계점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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