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인공방광센터 뿐 아니라 비뇨기 전 질환을 특화 치료

이대비뇨기병원임직원들이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
이대비뇨기병원임직원들이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
이대비뇨기병원이 2월 14일 정식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MCC(Mokdong Hospital Caring Complex) A관에 자리한 이대비뇨기병원은 3층, 80개 병상 규모다.

이대목동병원은 2015년 방광암·인공방광센터를 설립, 현재까지 1천 례 넘는 '인공방광 수술'을 성공했다. 또 방광암·인공방광센터의 성공에 힘입어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는 이미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입원환자 수로 3위 안에 들 정도로 특화돼 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대비뇨기병원은 기존 방광암·인공방광센터 뿐 아니라 전립선암센터, 신장암·부신종양센터 등 센터를 신설하고, 성기능·갱년기클리닉, 소아청소년클리닉, 전립선비대증·배뇨장애클리닉, 요로결석클리닉, 비뇨기감염·염증클리닉 등 다른 상급종합병원에는 없는 세부 클리닉으로 전문화했으며 전국 비뇨의학계를 선도하는 인재들도 적극 영입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비뇨기질환을 특성화하는 것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례가 없는 첫 시도지만 고령화로 인해 비뇨기 질환도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이대비뇨기병원은 전문성과 규모를 갖춘, 믿을 수 있는 비뇨기 병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대비뇨기병원은 꼭 필요한 병원, 가장 어려울 때 힘이 되는 병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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