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고민되어 머리카락이 굵어지는 법, 머리숱을 늘리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평소 샴푸와 드라이 등을 신경 쓰고 균형 잡힌 영양소의 섭취 등 생활습관의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건 한번 발생하면 계속 진행되는 성격을 띠는 유전성 탈모다.
유전성 탈모는 남성호르몬 중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DHT)으로 변환되고, 이 DHT가 모낭과 모발을 점진적으로 퇴화시켜 탈모가 발생하게 된다..
이와 같이 유전성 탈모는 DHT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관리로는 치료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잘 알려진 치료 방법으로는 DHT의 생성이 억제 되도록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는 탈모 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대표적인 탈모 약으로는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프로페시아가 있으며, 현재 남성 탈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완전히 위축되어 소실된 모낭과 모발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달리 해결책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DHT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의 모낭을 탈모된 부위로 옮겨오는 모발이식을 받는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발이식으로 진행 중인 탈모를 막을 수는 없지만 후두부의 건강한 모낭을 이식함으로써 머리숱이 늘어나 보이는 효과와 머리카락이 굵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발이식은 이식한 모낭 조직이 생착하면서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자라나기 때문에 영구적이면서도 효과가 오래 지속될 수 있고 자연스럽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모발이식에 사용할 수 있는 후두부의 모낭이 한정되어 있고 수술의 실패는 되돌릴 수 없는 소중한 자원의 낭비인 만큼 모발이식을 결정할 때에는 수술비용만을 따지기 보다는 모발이식에 숙련된 병원을 찾아야 하며 정확한 진료와 더불어 본인에게 알맞은 수술 방법을 찾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는 점을 강조한다.
탈모가 시작되었다면 누구에게나 큰 고민거리가 된다. 이때는 방치하여 탈모를 악화시키는 것 보다는 탈모가 생긴 원인을 파악하여 빠르고 알맞은 조치를 취하는 것을 권유한다.
참닥터의원김주용대표원장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