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피부과맑은동안의원문영주원장
광주피부과맑은동안의원문영주원장
12월도 어느 덧 끝자락에 들어섰다. 그렇다 보니 날씨가 눈에 띄게 추워지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추운 날씨에는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 등에 걸리기가 쉬워 건강을 중요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거기에 여드름과 같은 피부과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도 바로 겨울이다. 겨울에는 차가운 공기에 피부가 노출되기 쉽고, 질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건조한 환경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악화되는 여드름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첫 번째, 하루 한시간 정도는 햇빛을 보자.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비타민D의 생성이 줄어들어 된다. 비타민D는 여드름균을 없애 줄 수 있는 카텔리시딘의 생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여드름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그러니 햇볕이 있는 낮 시간에 가벼운 산책을 추천한다.

두 번째, 난방기구의 사용을 줄이자. 겨울철엔 유독 등과 가슴 쪽에 여드름이 많이 난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오랜 시간 동안 틀어 놓은 난방기구로 인해 장시간의 저온 자극으로 인해서 피지 분비량과 피부 예민도가 증가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난방기구의 온도를 줄이고, 난방기구가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 건조한 생활환경을 개선해가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40% 이상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외출 후에는 샤워 및 세안을 하는 것은 좋으나 잦은 샤워나 사우나 이용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해보았지만 효과가 잘 느껴지지 않거나 여드름의 재발이 잦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보자. 개개인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단기적인 치료보다는 지속적인 관리와 자신의 피부에 맞는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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