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All That PCIOLs 심포지엄은 ‘노안 교정용 인공수정체의 모든 것’이라는 명칭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진일보된 노안 교정용 인공수정체가 활용되는 다양한 안과 질환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질환 별 최적의 수술 전략과 치료 결과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알콘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노안백내장 수술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제1회 All That PCIOLs 심포지엄은 노안백내장과 난시를 주제로 11월 30일, 노안백내장과 다양한옵션에 대한 주제로 12월 7일 양일 간 세션이 마련됐다. 지난 달 30일 진행된 1차 세션에서는 SNU안과 정의상 원장, 퍼스트삼성안과 최성호 원장, 카이안과 전소희 원장이 참여해 임상 현장에서의 난시 측정 원리 적용 방안, 망막 질환 환자의 난시 교정 필요성을 주제로 한 심도 깊은 논의가 공유돼 참석한 130여 명의 안과 전문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성호 원장은 아크리소프(AcrySof) 토릭 렌즈가 우수한 회전 안정성(rotational stability)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수술 후 문제점이 발생한다면 산동하기 전 각막 난시부터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모든 각막 측정기가 실제 각막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각막 난시는 3회 이상의 반복검사를 통해 일관된 검사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난시 값의 차이가 클수록 불규칙 난시의 영향이 클 가능성이 높아 각막 지형도 검사를 통해 난시의 신뢰 여부를 확인하고, 후면 각막 난시의 기여도와 중심부와 주변부의 난시 차이도 확인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전소희 원장은 진일보된 인공수정체의 출시로 망막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 옵션이 많아졌다고 언급하며, 환자의 망막 상태를 고려한 인공수정체 매칭 전략을 소개했다. 전 원장은 낮은 등급의 난시(T2)와 EIFL(Ectopic Inner Foveal Layer)을 동반하지 않은 스테이지 1,2의 경도 망막전만(ERM)을 보유한 환자의 경우 X-WAVE 기술을 이용한 비비티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실제 환자 증례를 통해 비비티가 수술 후 나안시력(UCVA), 교정시력(BCVA)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가 확인됐고 빛번짐, 달무리, 섬광 현상도 적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7일 진행된 2차 세션에서는 밝은안과21병원 윤길중 원장, 서울밝은세상안과 문건 원장, 센트럴서울안과 최재완 원장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했다. 두 연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팬옵틱스 임상 경험 및 비교 분석, 녹내장 환자 대상 노안 교정용 인공수정체 활용 방안 등을 공유해 참석한 120여 명의 안과 전문의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최재완 원장은 녹내장 환자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임상 사례를 공유하며, 녹내장 수술 시 안압 및 녹내장 진행 정도, 시야 검사 등을 두루 고려해 회절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녹내장이 많이 진행되었거나 중앙 시야 결손이 있는 경우 등은 다초점 렌즈가 권장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녹내장 환자의 경우 비비티렌즈 렌즈가 더욱 적절한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알콘 관계자는 “한국알콘은 2018년 팬옵틱스, 2021년 비비티 등 진일보된 인공수정체를 국내에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노안 교정 치료에 최적의 옵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왔다”면서 “앞으로 All That PCIOLs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의료진분들의 다양한 진료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고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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