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신종욱 교수가 최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2021년 세계뇌졸중학회((World Stroke Organization)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로 ‘The Spirit of Excellence Award Nominee’를 수상했다고 12월 10일(금)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엔젤스 이니셔티브(Angels Initiative)’는 뇌졸중 치료의 최적화를 도모하는 비영리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서 120개 이상의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세계뇌졸중학회와 유럽뇌졸중학회 등 대표적인 뇌졸중 학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뇌졸중 치료에 크게 공헌한 엔젤스 회원을 기리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2~3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최종 25명의 후보를 선정했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종욱 교수는 한국 최초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신종욱 교수는 2019년 충남대학교병원 근무 시 엔젤스 프로그램을 처음 접했다.
이후 2020년 7월 개원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6개월 넘는 시간 동안 뇌졸중 치료 프로세스 확립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고유의 뇌졸중 치료 프로세스인 ‘ACTIF’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직접 수상 대신 해외에서 배송된 상장을 받은 신종욱 교수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영광스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함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송희정 심뇌혈관센터장을 비롯해 응급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의 모든 의료진과 엔젤스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종욱 교수는 지난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에 대한 증상과 대응 방법을 소개한 동영상을 제작해 홍보하는 등 병원 안팎으로 뇌졸중 치료에 힘쓰고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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