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및 수도권 위험도 평가 “매우 높음”, 비수도권 “중간”… 일일 확진자·사망자 역대 최다 발생, 비수도권으로 확산 차단 필요

12월1주차위험도평가.제공질병관리청
12월1주차위험도평가.제공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2월 1주차(11.28.~12.4.) 주간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

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비수도권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이 모두 지속 증가하였고, 비수도권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62.8%로 증가하여 11월 3주차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62.6%)과 유사한 상황이다.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87.8%로 전주에 비해 4.4%p증가했다.

수도권의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은 111.2%로 주간 발생이 대응역량을 초과하였고 비수도권도 전주 38.3%에서 49.8%로 지속 증가하는 양상이다.

발생지표의 경우 일일 확진자(5,327명, 12.4.) 및 일일 사망자(70명, 12.4.)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였고, 주간 60세 이상 확진자 수도 11,010명(35.8%)으로 발생증가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여 위중증 및 사망자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생의 선행지표인 검사양성률도 1.97%에서 2.19%로 증가해 지역사회 발생 규모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예방접종지표는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18.1%로 증가하였으나 아직 낮은 상황이다.

지난 12월 5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현재는 델타 변이가 발생의 핵심으로 수도권은 대응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이며 비수도권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세 차단이 관건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60세 이상 대상의 3차 접종 가속이 필요하며 중고등학생의 접종완료가 시급하다는 의견, 오미크론 관련 조기 차단 및 방역패스, 백신접종, 재택치료에 대한 국민소통 강화로 불안감 완화가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종합적인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은 ‘매우 높음’, 수도권은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평가하였으며, 11월 4주와 평가결과는 동일하나, 전반적인 지표가 악화하는 양상이며, 이미 의료대응역량의 한계를 초과한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최근 1주간(’21.11.28.~12.4.) 코로나19 관련한 일평균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 수(697명) 및 사망자(317명) 발생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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