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연구에서 시퀴러스의 세포배양 4가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QIVc)은 2세 이상 18세 미만 소아 및 청소년에서 남반구(2017년)와 북반구(2017/18 및 2018/19년)에서 3번의 인플루엔자 시즌에 걸쳐 비인플루엔자 백신(non-influenza) 대조군 보다 효과적이었으며, 인플루엔자에 대해 충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의 절대적 효과를 평가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그렉 실베스터(Gregg Sylvester) 시퀴러스 의학부 총책임자(CMO)는 “소아는 성인에 비해 인플루엔자의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높다. 시퀴러스의 차별화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기술이 만 2세 전후 유아에서 효과적인 인플루엔자 예방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에 특히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QIVc의 사용 연령을 2세 이상 소아로 확대한 승인 근거이며, 지난 10월 14일에는 미국에서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부터 사용이 가능하도록 적응증이 추가 확대됐다.
한편, 시퀴러스는 지난 6월 자사의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aTIV, QIVc)과 코로나19 백신(NVX-CoV2373)의 동시 투여 시, 안전성 및 면역원성,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연구결과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효과는 모두 보존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백신을 별도로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이상반응의 발생률 및 중증도도 유사해 동시투여로 인한 추가적인 안전성 우려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연구는 규모 및 면역원성 비열등성 통계 평가의 부족, 코호트 모집의 낮은 무작위성 등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투여에 대한 지침 또는 권고사항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두가지 감염으로부터 위험군을 보호하는 현실성 있는 예방접종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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