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취임식 개최, 협진으로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 … 국민이 원하는 본질적인 환자 중심의 의료 실현 약속
윤을식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기존 다학제 진료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모든 프로세스를 패스트 트랙으로 통합하여 환자가 가장 중심이 되는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만들겠다”며 “(건설 중인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관련)최신의 스마트 호스피탈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활용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스마트 호스피탈 시스템 구축 ▲초협진 진료 ▲글로벌 외과허브로의 발전 ▲여성특화 진료시스템 ▲실버의료의 기틀 마련 등을 실현해야할 과제로 내세웠다.
또한 “최근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와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새로운 역사를 이루고 있는 의료원과 유기적으로 소통하여 모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의과대학과 긴밀한 공감을 통해 인재양성과 연구 활성화 등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 참여한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고려대학교와 안암병원은 고대다움의 문화를 바탕으로 사람중심의 미래의학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적요구를 해결하는 융합연구의 수행, 국제협력과 산학협력의 활성화, 그리고 데이터기반의 정책결정 등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국내와 세계 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교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역시 “윤 신임 병원장은 미세수술의 대가이자 유방 재건 수술에 로봇을 도입한 혁신가”라며 “미래의 의학의 테스트 베드로서 가장 최선의 진료로, 또 인류를 구하는 진정한 연구가 이뤄지는 병원이자 국민에게 사랑받는 의료계의 혁신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의료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윤을식 신임 병원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윤 원장은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를 진료하고 있으며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도입하여 발전시킨 명의로 손꼽힌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쳐왔으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 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및 안암병원장 직무대행 등 병원 내 주요보직을 지냈다.
임기는 2021년 11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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