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간우 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백도명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세상을 바꾸는 정책2022 고용노동분과위원 유성규 경제학박사, 정의당 정책위원회 조성주 부의장, 노동건강연대 이상윤 대표,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이윤근 소장이 참여한다.
백도명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우리나라의 주요 직업환경성 질환을 밝혀내고 피해자를 지원하며 국가의 정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대표적으로는 진폐증 환자, 석면피해자, 원자력발전소와 고압송전로 주변 지역주민 피해, 삼성반도체 백혈병 등 피해자, 가습기살균제피해자, 여러 업종과 지역의 직업환경성질환 피해자 등 감추어져 있던 건강문제를 발굴하고, 보호·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써왔다. 의사이자 과학자, 연구활동가이며 과학의 이름으로 약자의 곁을 지켜온 백도명 교수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정년퇴직 이후 비정규, 영세사업장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의 건강한 노동을 위한 안전망 병원인 녹색병원·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 2021년 9월 부임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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