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시작된 ‘바이오-유럽(BIO-EU)’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생명공학 기업 등 전 세계 50여 개국의 3,000여 기업의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석하는 유럽 제약바이오 업계 행사로, 각종 신약 후보물질의 라이선싱, 공동개발 등 기술 및 비즈니스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된다.
펩트론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약효지속성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미팅을 진행하고, 특히 자체 GMP 시설에서 직접 생산이 가능한 GLP-1 계열의 약효지속형 의약품 후보물질 3종에 대한 파트너링 및 글로벌 판권 라이선싱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종의 파이프라인은 ▲파킨슨병 치료제 ‘PT320’ ▲1개월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 ▲1주 및 1개월 지속형 비만치료제 등이다.
회사에 따르면 ‘PT320’은 펩트론이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공동으로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 신약이다. 현재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으로, 임상환자(100명) 모집이 모두 완료됐다.
이미 60명 이상의 환자에게 투여를 마쳤으며, 현재까지 중대한 이상반응(Severe Adverse Effect) 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모든 투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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