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OS는 결합조직 종양 관련 전문의, 임상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암 학회로 1997년 설립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연구 제목은 ‘기존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병리학적으로 확인된 암 환자에서 생체 외 확장된 자가 자연 살해 세포의 용량을 증량하는 1상 연구’다.
지난 8월 엔케이맥스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1상의 중간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임상은 불응성 고형암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미국 식약처 특별 승인을 받아 코호트4 18명을 추가했다.
이번 중간결과는 기존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Sarcoma) 말기 암환자 13명에 대한 우선 분석결과다. 총 13명 중 8명이 치료효과를 보여 질병통제율(DCR; Disease Control Rate)은 8월 13일 기준 61.5%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암세포가 대부분 제거된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가 1명, 암세포가 30%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 2명, 암세포가 증가하지 않은 안전병변(SD: Stable Disease)이 5명으로 확인됐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현재까지 국내외의 NK세포치료제 임상은 전체 암의 5% 안팎을 차지하는 혈액암 대상 임상"이라며 "엔케이맥스는 암종 중 90% 차지하는 고형암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반복 투여에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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