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차준택부평구청장과홍승모몬시뇰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장
(왼쪽부터)차준택부평구청장과홍승모몬시뇰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9일 부평구청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인천성모병원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 고동현 행정부원장과 부평구청 차준택 구청장, 김순영 문화복지국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부평구 내 학대 피해 아동의 회복 지원과 피해 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인천성모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 ▲진료 중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 즉시 신고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의료비 및 심리치료비 사후 납부 ▲필요 시 아동학대 판정을 위한 통합사례회의 참여 등을 약속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학대 피해 어린이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신체·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고 접수 및 출동 단계부터 의료서비스까지 일원화돼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두 기관이 협력해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도시 부평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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