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밝은명안과송명철원장
강남밝은명안과송명철원장
근시와 난시는 대표적인 굴절 이상으로, 그 정도가 심할 때 초고도근시, 초고도난시라 부른다. 근시는 먼 곳을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히면서 먼 곳은 잘 보이지 않고 가까운 것만 잘 보이는 눈이다. 난시는 굴절력이 모두 달라 한 점에서 초점이 맺히지 않고 두 점 이상의 초점을 갖는 굴절이상을 의미한다. 렌즈 또는 안경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디옵터 단위를 기준으로 했을 때, -9D 이상인 근시를 초고도근시로 -3D 이상인 난시를 초고도난시로 볼 수 있다.

초고도근시와 초고도난시는 경도의 근시 또는 난시와 비교했을 때, 라식이나 라섹 같은 교정 수술을 진행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 라식이나 라섹 수술은 각막을 절삭하여 굴절력을 조정함으로써 시력을 교정하는 원리인데, 눈이 나쁘면 나쁠수록 각막을 더 많이 절삭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후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눈 상태에 따라 교정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아 시력이 회복되었다는 말만 믿고 무작정 수술을 진행하기보다는 사전에 면밀하게 정밀검사를 받아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또한 초고도근시와 초고도난시 개선에 효과적인 새로운 수술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시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초고도근시 및 난시 환자가 늘어나면서 각막절삭량을 줄인 라섹 수술법도 속속 고안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안구추적장치를 적용하여 수술하면 안구의 미세한 움직임이나 떨림에 따른 오차 보정을 기대할 수 있어 더욱 정확도가 높은 수술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도가 중요한 초고도근시, 초고도난시라섹에 적합하다. 충분한 검사와 사전 상담을 바탕으로 철저한 수술 플랜을 수립한 이후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한 장비를 활용한다면 기대했던 목표시력에의 안정적 도달이 가능하며, 수술 후에도 과교정, 저교정 또는 원추각막증이나 빛 번짐 등의 다양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적은 편이다.

다만, 아무리 우수한 술기라 하더라도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완성된 집도의의 실력과 노하우가 없다면 그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렵다. 사람마다 각기 상태가 다른 안구에 대한 수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술 적합성에 대한 판단부터 실제 수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 하는 의료진의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수술 전 검사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유기적인 프로세스를 보유한 의료기관을 통해 초고도근시, 초고도난시라섹 수술을 더욱 안전하고 신중하게 진행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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