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힘정형외과이은용대표원장
산본힘정형외과이은용대표원장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불리는 오십견은 어깨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오십견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견관절 내부의 연부 조직이 점진적으로 구축하면서 통증과 더불어 능동 및 수동적 관절 운동의 제한을 일으키는 것을 원인으로 보는 특발성 동결견과 당뇨병, 갑상선 질환, 경추 질환, 외상 등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는 이차성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문제는 병의 초기에 가벼운 결림 증상 통증 이외에는 특별한 증세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발견이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시면 어깨 통증으로 인해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을 때 어깨의 가동 범위 제한으로 일상생활에 있어 제약이 따르고, 야간에 통증이 더욱 심해져 수면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처럼 오십견이 심화될 경우 어깨와 팔 등 주변 신체 부위의 통증으로 일상적 움직임에도 제한을 주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 발생 시 조기에 빠르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도수치료와도 같은 보존적 치료법을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 중 도수치료는 숙련된 도수치료사의 손과 치료 소도구 등을 이용하여 관절 주위 근육과 인대를 교정하고 굳은 어깨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어깨를 비롯한 관절 부위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오십견 치료의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과도한 어깨 사용 이후에는 따뜻한 수건을 통해서 찜질을 해주고, 어깨 부위의 근력을 향상할 수 있는 적당한 운동을 시행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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