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콩팥병의 장기간에 걸친 후유증 중 하나인 치매의 발병기전에 관한 장-뇌 축 및 면역학 측면의 연구’ 발표
대한 신장학회 4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금번 학술대회는 33개국 2,113명이 등록하여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4편의 우수 초록을 선정했으며, 최영은 전공의의 초록이 그중 하나로 선정되어 기조 강연에서 구연 발표가 진행됐다.
최영은 전공의는 신장 질환과 장 내 마이크로바이옴 융합 연구에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고려대 안암병원 신장내과 조상경 교수 연구팀의 박사과정으로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급성 콩팥병의 장기간에 걸친 후유증 중 하나인 치매의 발병기전에 관한 장-뇌 축 및 면역학 측면의 연구(The brain-gut-kidney axis in the development of cognitive dysfunction following acute kidney injury)’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급성 콩팥병 후 구조적 뇌손상과 인지기능장애의 장기적인 진행을 보여주는 최초의 동물 모델 연구이며, 급성 콩팥병 후의 장기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조절하기 위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최영은 전공의는 “전공의 과정 중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와 발표에 참여하고 수상까지 이뤄진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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