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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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장애를 가진 성인들도 식이요법과 운동을 교육받으면 더 건강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뉴스메디컬(News-medical)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신시내티 대학에서 진행한 한 연구 결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및 지적 장애(ID)를 가진 젊은 성인이 교육이나 지원 시스템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거나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해졌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ASD와 ID를 가진 젊은 성인들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위험이 있고 심혈관 질환, 수면장애, 위장 문제,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로라 나보스 교수와 UC 교수진, 학부생, 대학원생 그리고 신시내티 어린이 병원 메디컬 센터의 한 장애 연구원이 17명의 참가자와 보호자가 포함된 영양·운동 교육 프로그램을 감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1년 동안 진행됐고 연구팀과 참가자들은 매주 만났으며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때 진행한 수업은 미국 농무부가 권장하는 올바른 음식, 음식의 양과 크기,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군을 덜 먹는 법을 배우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운동 강습은 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 다양한 유형의 운동에 대한 소개, 운동이 신체에 어떻게 이로운지에 대한 지식을 특징으로 했다.

UC 직원들은 참가자들의 키와 체중을 정기적으로 검사했다. 부모는 설문조사를,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Advances in Neurodevelopmental Disorders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명의 참가자가 상당한 양의 체중을 감량하고 다른 참가자들은 연구 중 체중을 유지했다. 참가자들과 부모들은 이 프로그램에 만족했고 지식과 행동 변화도 보고했다.

UC대학에서 건강교육과 홍보 전공으로 3학년이었던 공동저자 Abby Overstreet는 "건강해지기 위해 변화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도전이지만 조금만 격려해준다면 그들도 결국 그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ASD와 ID를 가진 젊은이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건강한 음식을 먹고 그들이 즐기는 방식으로 운동할 수 있다면 더 건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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