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파이프라인 EGFR/HER2 Ex20ins (JIN-A01), 4세대 EGFR-TKI (JIN-A02) 확보

㈜조시아바이오,‘㈜제이인츠바이오’사명변경
㈜조시아바이오,‘㈜제이인츠바이오’사명변경
㈜조시아바이오는 올해 4월 ‘㈜제이인츠바이오’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새 사명은 혁신적이고 민첩하게 중개하고, 전략적인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춰 환자들의 삶의 변화와 건강 증진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최근 ㈜제이인츠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 이광호 박사와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조병철 교수가 개발한 ‘JIN-A01’, ‘JIN-A02’의 두 물질에 대해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은 임상 1상 종료시점에 ㈜제이인츠바이오로 기술 관련 모든 특허권이 양도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JIN-A01’은 EGFR과 HER2의 엑손20 삽입 돌연변이를 동시에 타겟하는 물질이다. 엑손20 삽입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의 EGFR 돌연변이에서 약 4~12%를 차지한다. HER2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4%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엑손20 삽입 돌연변이가 HER2 돌연변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GFR 엑손20 삽입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에서는 기존 표적 치료제인 EGFR tyrosine kinase inhibitor(EGFR-TKI)는 효과가 없어 예후가 매우 불량하며, 최근 승인된 Amivantamab은 혈액-뇌 장벽(BBB)투과가 제한되어 있어 EGFR과 HER2의 엑손20 삽입 돌연변이를 동시에 타겟 하면서 BBB 투과율이 높은 치료제 개발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제이인츠바이오는 ‘JIN-A01’의 선행연구결과에서 Amivantamab 보다 세포 성장의 감소 효능이 뛰어남을 확인하였으며, in- vivo 결과에서 JIN-A01(E3B-59)은 Poziotinib과 보다 유의한 tumor volume 감소를 나타냈다. 또한, 세포독성이 없고, 심장독성에도 안전성 자료를 확보하였다.

추가 신규 파이프라인 ‘JIN-A02’는 4세대 EGFR-TKI 타겟 물질로 3세대 EGFR-TKI인 오시머티닙(Osimertinib), 레이저티닙(Lazertinib) 투여 시 내성을 나타내는 C797S 돌연변이까지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경구용 EGFR-TKI이다.

㈜제이인츠바이오는 ‘JIN-A02’가 비소세포폐암의 EGFR C797S 돌연변이를 포함하여 Del19, L858R, T790M 돌연변이를 가진 in-vitro 실험에서 오시머티닙 보다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킬 뿐만 아니라 높은 BBB 투과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In-vivo 결과에서도 ‘JIN-A02’는 용량 의존적으로 EGFR triple mutant (Del19/T790M/C797S)를 가진 종양 세포의 크기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제이인츠바이오 관계자는 "비소세포폐암에서 현재 치료제 대안이 없어 고통받는 환자의 기대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기 개발 중인 또는 기 허가된 치료제가 가지고 있던 한계점을 극복하여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을 줄여 글로벌 제약 산업에서 기술적, 경제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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