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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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간식 중 하나인 핫도그가 수명 단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뉴욕 포스트(NYPost)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시간대 공중보건대학 환경보건과학부 연구팀이 식이요법 위험 요소 및 특정 식품과 관련된 유해 건강 영향에 대한 2016년 GBD 연구를 토대로 새롭게 개발된 건강 영양 지수를 네이처 저널(Nature journal)에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식단에서 건강에 부담이 되거나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류된 식품이 약 5,000개 이상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분에 74분씩 수명을 손실시키는 음식부터 80분까지 다양했고 설탕이 들어간 음료, 핫도그, 버거, 아침에 먹는 샌드위치는 수명 단축과 관련이 있는 반면 과일이나 야채, 시리얼, 곡물들은 큰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다 구체적으로 연구원들은 85g의 닭 날개 1인분을 섭취하면 나트륨과 유해 트랜스 지방산으로 인해 3.3분의 생명이 손실되는 반면, 쇠고기 핫도그는 가공육의 해로운 영향으로 36분 정도 수명이 단축되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땅콩 버터와 젤리 샌드위치는 33분, 소금에 절인 땅콩, 구운 연어, 콩밥과 같은 음식도 10~15분 사이의 수명 연장과 관련이 있었다.

한편, 연구원들은 영양 및 환경 영향 또는 단기 지구 온난화에 따라 식품을 분류하기도 했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건강식품에는 견과류, 과일, 야채, 콩류, 통곡류 및 일부 해산물이 포함되었고 환경오염과 관련된 식품에는 쇠고기, 가공육, 돼지고기와 양고기, 치즈 기반 식품 및 특정 연어 요리가 포함됐다. 가금류와 유제품, 계란 기반의 식품, 조리된 곡물들은 중간 구역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하루 칼로리 소비량의 10%를 소고기와 가공육에서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특정 해산물과 바꾸면 상당한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하루 48분 정도 수명이 증가했고 탄소 발자국도 3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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