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과 관련된 다양한 통계와 예방관리사업 성과를 효율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국가손상정보포털 운영

질변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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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다양한 손상 통계, 예방지침 등의 자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국민들에게 손상의 위험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국가손상정보포털’을 구축하고 9일 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가손상정보포털은 그간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해오던 손상 및 심장정지 조사․감시사업을 기반으로 주요 손상 주제에 대한 발생 규모, 원인, 예방방법 등의 정보와 손상예방수칙,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정기간행물, 연구 성과물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손상 및 심장정지 조사ㆍ감시사업에 따른 통계와 원시자료를 제공하여 관련 학술 연구나 정책 개발 등을 활성화 하고자 한다.

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모든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로, 사회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한 해 우리 국민 중 약 120만 명이 손상으로 입원하고(인구의 약 2%, 2017 퇴원손상통계), 3만 명이 사망(2019 사망원인통계)하고 있다.

손상은 장애, 사망이나 장․단기적 경제활동 능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손상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0조 5천억 원으로, 질병군 중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대부분의 손상은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하지만, 사고의 종류나 발생 장소 등에 따라 다양한 법․제도 하에 관리되고 있어 손상의 전체적인 규모나 심각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국가손상정보포털을 통해 제공하는 손상통계와 예방 관련 자료를 시의적으로 보완해 나가는 한편, 방문자의 이용 수요를 반영한 확대․개선 노력을 지속하여 손상예방관리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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