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와 경추 디스크 통증은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근골격계 문제로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 가운데 있는 수핵이 밖으로 돌출하고 디스크를 감싸고 있던 막이 터지며, 근처 신경을 자극하고 압박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의 증상으로는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또 걸음을 걸을 때 허리가 아프고, 골반이나 허벅지, 종아리로 통증이 방사된다. 또한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릴 때 어느 한쪽이 반대쪽에 비해 올리기 어렵고, 경우에 따라 기침, 재채기를 할 때 허리나 다리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따라서 허리디스크가 의심될 경우 정확한 진단 후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급성디스크가 심하게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극심하거나 하지근력 약화를 동반하는 경우 응급수술의 적응증이 되기도 하지만 , 탈출된 수핵이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대부분 첫 4주 이상은 비수술적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초기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치료, 물리치료, 신경차단술 등이 있는데 신경차단술은 신경이 유착되고 압박되는 부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로 출혈이 없고, 수술에 비하여 염증이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적고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환자 스스로 운동을 꾸준하게 진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신경차단술로 통증이 어느 정도 감소하면 운동치료와 자세교정, 생활 습관 교정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오케이정형외과신지현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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