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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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협하는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와 관련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그린퀸(GreenQueen)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보고서 일부로 발표된 2개의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 식물 중심의 식단은 모든 연령에서 심장 건강에 좋고 영양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개의 연구는 모두 미국 의학 연구 비영리 AHA(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동료 심사 저널인 미국 심장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되었다.

첫 번째 연구, 장기 식물성 위주 식단
연구팀은 첫 번째 연구에서 젊은 성인기부터 식물성 식품을 장기간 섭취하는 것이 중년의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지 여부를 분석했다. 이는 연구 당시 18~30세 였던 약 5,000명의 참가자를 추적했으며 1987~1988년부터 2015년~2016년까지 8번의 후속 실험을 포함했다.

참가자들은 특정 식이요법을 실천하지 않았지만 대신 식이 기록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하고 연구원들은 그들의 소비 습관을 채점했다. 약 30년의 추적기간 동안 장기 식물성 위주 식단 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섭취한 상위 20%는 심장마비,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52% 낮았다.

또한 연구원들은 25~50세 사이에 동물성 식품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함으로서 식단의 질을 개선한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식단 점수가 감소한 참가자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61% 더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 번째 연구, 포트폴리오 다이어트
두 번째로 진행된 연구에서 연구팀은 포트폴리오 다이어트가 폐경 후 여성의 심혈관 질환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조사했다. 식단에는 견과류, 콩류의 식물성 단백질, 전곡류, 오크라, 가지, 보리, 오렌지, 사과, 딸기, 아보카도, 올리브 및 카놀라유 등이 있고 포화지방 섭취는 제한됐다.

미국 평균 연령 6세의 123,0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연구에서 연구팀은 식물성 식단과의 긴밀한 조화가 모든 유형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11% 낮춘다는 것을 확인했다. 관상 동맥 심장 질환 위험은 14%가 감소했고 심부전 위험은 17% 감소했다.

한편, 작년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콩과 식물, 통곡물 및 견과류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많을수록 당뇨병, 심장병 및 뇌졸중을 비롯한 여러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고 붉은 고기와 기타 동물성 단백질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기사에서는 건강한 식물성 식품으로 이뤄진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비만,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낮고 장내 미생물이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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