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많이 빠지거나, 머리를 감거나 자고 일어날 때 정수리 부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문제는 이처럼 머리숱이 감소하는 현상을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것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이들도 많은데,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탈모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탈모 원인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젊은 층에서도 탈모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탈모인구가 증가와 함께 머리숱 많아지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평소 청결한 두피상태 유지와 충분한 숙면 그리고 휴식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금연과 모발에 좋은 영양섭취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머리숱과 굵기에 변화가 느껴진다면 가급적 빠르게 조기 진단을 통해 탈모 악화를 막는 것도 좋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두피관리 프로그램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문제는 초기 탈모의 경우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많은 탈모 환자들이 초기 발견이 어려워 오랜 시간 방치하다가 머리숱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을 경우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증상 정도가 심하 경우라면 모발이식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모발이식은 후두부의 모발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M자 탈모, 정수리 탈모 등 유형에 따라 맞춤형 진행이 가능하며,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생착률을 높여야 성공적인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모낭이 완전히 생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체계적인 사후관리시스템을 갖춘 병원에서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며, 모발이식을 하지 않은 모발의 관리 또한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장년층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온 모발이식이, 최근 탈모 환자 증가로 인하여 남녀노소 구분 없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모발이식을 진행하기에 앞서 탈모의 원인과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고, 그에 따른 적절한 계획을 수립하는 게 중요하다.
모디헤어플란트유화정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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