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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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은 보통 여성들의 생리 주기 조절, PMS 증상 완화, 임신 가능성을 낮추는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종종 이러한 이유로 적용하는 피임법들이 기미를 유발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기미는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자외선에 피부가 자주 노출되는 등의 이유로 멜라닌 색소가 과잉 생산되면서 나타난다. 또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을 포함한 호르몬 조절을 효과를 가진 몇몇 피임약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전해졌는데, 이 때문에 피임약에 따른 기미 유발이 걱정이라면 어떤 피임방법이나 조합이 적절한지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호르몬 피임법이 가진 다른 이점들을 위해 사용을 지속하고자 한다면 비교적 호르몬 양의 적은 피임법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먼저 프로게스테론의 파생물인 프로게스틴 전용 알약이 있다. 이는 에스트로겐을 포함한 피임약보다 멜라닌 색소 과잉 생성 가능성이 적은 편이다. 이어서 미레나, 카일레나, 엘리타, 스카일라 등과 같은 IUDs가 있다. 이는 피임을 위해 자궁 안에 넣는 기구로 지난 2014년 한 연구에 의하면 4명의 환자가 경구 피임약에서 IUDs로 전환했을 때 피부가 깨끗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연구는 표본 크기가 작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피임법을 바꿔도 사라지지 않는 기미는 이 보다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첫 번째로 기미 생성의 주범인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꼭 발라야 하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동시에 의료진의 진단 하에 피부과 기미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여기에는 화학적 피부 박피술, 레이저 치료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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