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첩
삼복첩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오는 5일부터 삼복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삼복첩이란 겨울에 생기는 병을 여름에 예방하는 ‘동병하치’를 목적으로 겨울철 감기, 비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치료법이다.

삼복첩은 초복, 중복, 말복 전후로 총 3차례에 걸쳐 약재로 만들어진 패치를 피부에 부착하는 간단한 시술이다. 임산부, 2세 이하 영아,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등의 경우를 제외한 사람에게 처방이 가능하다.

비염, 축농증, 천식, 성인 만성기관지염, 면역기능 저하, 냉방병, 감기 등의 호흡기 감염을 자주 겪는 경우 삼복첩 시술이 필요하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삼복첩 시술 후 감기 발병 횟수가 치료 전 6.14회에서 시술 후 평균 1.57회로 현저하게 감소하였고, 약 52%의 환자에서 75%이상의 상기도 감염 감소 효과를 보였다.

소아청소년센터 이혜림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의 증가로 점차 마스크로부터 해방될 것이 예측되는데, 이러한 경우 다시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이 늘어날 것이 우려된다. 이와 같은 경우 삼복첩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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