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디스(Eatthis)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퀸즈랜드 공과대학교(QUT) 연구팀이 시행하고 신경과학 학술지 Frontiers in Neuroscience에 이번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 내용은 새로운 동물 연구에 의하면 너무 많은 양의 설탕을 섭취하는 아이들은 성인이 될 때 비만과 ADHD, 인지장애 위험이 더 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생후 5주가 안 된 쥐에게 약 12주 동안 먹이를 준 뒤 몸무게 증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연구가 끝날 때쯤 신경계에 과도한 자극과 이상 자극 모두를 유발했다는 점을 발견했다.
퀸즈랜드 공과대학교(QUT) 신경과학자 셀레나 바틀렛 교수는 "설탕이 청소년과 성인에게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조사는 더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하지만 쥐를 이용한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바틀렛 교수는 "설탕에 의한 비만이 서구 국가에서 ADHD와 유사한 증상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 결과가 암시한다"며 "과도한 설탕 섭취가 어린이들에게는 과민 반응을, 성인들에게는 무관심이나 충동성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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